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96

재활의학과 척수손상 환자 기립 저혈압 Orthostatic hypotension 예방을 위한 복대 척수손상 환자의 재활을 진행하면서 침대에서 일어나 앉거나 휠체어에 오래 앉아 있을 때 갑자기 어지럽고 눈앞이 흐려지거나 식은땀이 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경수나 상위 흉수 손상이 있는 환자에서는 자율신경 조절과 하지 근육의 혈액 저장 기능이 떨어지면서 자세를 갑자기 세울 때 혈압이 크게 떨어질 수 있습니다. 이런 기립 저혈압은 단순히 잠깐 어지러운 문제로 끝나는 경우도 있지만, 심하면 실신과 낙상으로 이어지고 재활치료 자체를 진행하기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에 예방과 관찰이 중요합니다. 오늘 제가 준비한 포스팅에서는 재활의학과 척수손상 환자의 기립 저혈압 Orthostatic hypotension 예방을 위해 사용하는 복대의 역할과 적용 방법을 실제 재활치료 상황을 떠올리면서 정리해보겠습니다. 복대가 .. 2026. 9. 3.
아기 감기가 중이염으로 번졌을 때: 항생제 먹이며 이비인후과 출석 도장 찍은 날 아기 감기와 중이염콧물이 조금 길어진다고 생각했는데, 어느 날 진료실에서 중이염 이야기를 들었습니다항생제를 먹이는 것만큼 중요했던 것은 진단에 맞춰 복용하고 아이 상태를 다시 확인하는 일이었습니다처음에는 흔한 감기라고 생각했습니다. 콧물이 흐르고 밤에 코가 막혀 몇 번 깨는 정도였는데 어느 날부터 평소보다 더 보채고 잠들었다가 자꾸 깨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결국 진료를 받았고 귀 상태를 확인한 뒤 중이염 진단과 함께 약을 처방받았습니다. 이후에는 약 먹이는 시간과 재진 날짜를 챙기며 병원에 여러 차례 다니게 됐습니다. 그 과정에서 알게 된 것은 감기 증상만 보고 부모가 중이염을 확정할 수 없고, 모든 중이염에 똑같이 항생제가 필요한 것도 아니라는 점이었습니다. 아이의 나이, 증상의 정도, 귀를 직.. 2026. 9. 3.
영상의학과 흉부 CT에서 폐동맥 혈전증 PE 의심 소견 발견 시 응급 판독 의뢰 법 영상의학과에서 흉부 CT를 판독하다 보면 검사 목적과 관계없이 폐동맥 내 혈전이 우연히 발견되거나, 호흡곤란과 흉통을 이유로 시행한 CT에서 예상보다 분명한 폐색전증 소견을 확인하는 상황이 있습니다. 폐동맥 혈전증, 즉 폐색전증은 정도에 따라 단순한 소량의 말초 혈전부터 우심실 부담을 동반하는 중증 질환까지 범위가 넓지만, 급성 폐색전증은 환자의 상태에 따라 빠르게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영상 소견을 발견한 뒤 어떻게 판독하고 누구에게 어떤 방식으로 즉시 전달할지가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외래 검사나 다른 목적의 흉부 CT에서 우연히 발견된 경우에는 환자가 현재 병원에 있는지, 응급실인지, 입원 중인지에 따라 연락 방법과 긴급도를 달리해야 합니다.오늘 제가 준비한 포스팅에서는 영상의학과에서 흉부 CT를 .. 2026. 9. 1.
정신과 공황장애 환자 약물 치료 유지 기간과 임의 중단 시 재발 위험성 교육 핵심 정리 공황장애 환자를 진료하면서 약을 언제까지 먹어야 하는지, 증상이 좋아졌는데도 계속 복용해야 하는지, 이제 괜찮아졌으니 스스로 끊어도 되는지에 대한 질문을 자주 접하게 됩니다. 실제로 환자 입장에서는 처음 치료를 시작했을 때 느꼈던 심한 두근거림과 숨이 막히는 느낌, 어지러움, 죽을 것 같은 공포가 사라지면 약이 더 이상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공황장애는 한 번 증상이 좋아졌다고 해서 재발 위험이 곧바로 없어지는 질환은 아닙니다. 치료를 너무 이르게 중단하면 증상이 다시 나타날 수 있고, 약제의 종류에 따라서는 갑작스러운 중단 자체가 불편한 금단 또는 중단 증상을 만들어 환자가 이를 공황장애의 재발로 오해할 수도 있습니다. 공황장애 약물치료의 핵심은 증상이 없어지는 순간 약을 끊는 것이.. 2026. 8. 30.
신경과 두통 환자 진료 시 이차성 두통 Red flag sign 감별을 위한 문진 체크리스트 신경과에서 두통 환자를 진료할 때 가장 어려운 부분은 단순히 편두통인지 긴장형 두통인지 구분하는 것보다, 겉으로는 흔한 두통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뇌출혈이나 뇌수막염, 뇌종양, 뇌정맥혈전증, 거대세포동맥염 같은 이차성 원인이 숨어 있는 환자를 놓치지 않는 것입니다. 제가 두통 환자를 볼 때도 처음부터 두통의 이름을 맞히려고 하기보다 먼저 "이 환자에게 지금 위험 신호가 있는가"를 확인하는 방식이 훨씬 안전하다고 느꼈습니다. 특히 환자가 표현하는 통증의 강도만 듣는 것보다 언제 시작되었는지, 얼마나 빠르게 최고 강도에 도달했는지, 예전과 양상이 같은지, 발열이나 체중 감소가 있는지, 임신이나 산후 상태인지, 암이나 면역저하 병력이 있는지, 신경학적 이상이 동반되는지를 구조적으로 질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2026. 8. 27.
정형외과 척추 골절 환자 보조기 Jewett TLSO 착용 상태 확인 및 피부 마찰 점검 정형외과 척추 골절 환자 보조기(Jewett/TLSO) 착용 상태 확인 및 피부 마찰 점검은 단순히 보조기를 제대로 채웠는지를 확인하는 업무가 아닙니다. 척추 골절 환자에게 보조기는 골절 부위의 움직임을 제한하고 불필요한 굴곡을 줄이며, 환자가 안전하게 자세를 유지하고 움직일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치료 보조 수단입니다. 특히 흉요추 부위 골절에서 사용하는 TLSO나 과신전형 Jewett 보조기는 환자의 체형과 골절 위치에 맞게 제작하거나 조절해야 하며, 착용 위치가 조금만 달라져도 의도했던 지지 효과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반대로 너무 꽉 조이거나 특정 부위에 압력이 집중되면 피부가 붉어지고 쓸리거나 압박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착용 상태와 피부를 함께 살펴야 합니다. 제가 실제 병동에서 척추 골절 .. 2026. 8. 25.

소개 및 문의 · 개인정보처리방침 · 면책조항

© 2026 봉스이슈데이

< /div>